데드 오어 얼라이브 비너스 베케이션 프리즘
DOAX3 에서 콘텐츠 더 빼버린.. 아니.. 즐길 거리가 없는 눈요기 게임
DOA 팬들에게 얼마나 실망을
줄수 있는지 테스트를 하기 위해
만든 이도저도 아닌 게임…..

DOAX3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익스트림 3)
에서도 전작인 2에 비해 콘텐츠가 많이
줄어 아시웠다.. 라는 평이 많았고..
이후 VV 라는 가챠형(뽑기) 게임으로
발매하여 나름(?) 좋은 방향을 이끌었는데..
VV는 DOAX에서 원래 등장했어야
했던 주인공(카스미 등..)와 함께 신규 캐릭터
까지 등장하여 호평을 이끌었다면..
이번 비너스 베케이션 프리즌은.. 뭐랄까..
콘텐츠 이정도까지 뺐지만 캐릭터들을
이쁘게 잘 뽑았으니까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갖고 만든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게 하는 게임이라고 해야할까?? ㅡ_ㅡ;

분명 캐릭터는 너무나도 매력있게
잘 만들었고 4K 해상도로도 너무
아름다운 배경과 그리고 눈부시게
사랑스러운 그녀들(6인)로 인해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었지만..
콘텐츠가 단순 사진찍고, 호감도를
올려서 해피엔딩을 보는 것으로 끝..
기껏해봐야 트레이닝한다고 3개정도?
미니 게임 넣고 그 외에는 아무것도;;


캐릭터만 이쁘면 팔린다!! 라는
마인드로 제작한 게 분명하다!!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드는 게임으로
게다가 캐릭터별 엔딩을 위해
다회차를 하게끔 하는데.. 최소한..
DOAX3 에서는 오너 레벨이 있어서
다양한 연출 아이템이나, 또는
비밀의 티켓 등과 같은 아이템으로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곤
했었는데.. 참고로 오너 레벨은
비너스 베케이션 에도 있긴하다.
다만 단순 수영복을 위한 것 외엔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
이제와서 보니 DOAX3가 선녀구나..

비너스 베케이션의 게임 목적은
너무나 명확하다.. 이쁜 캐릭터들
네가 맘껏~ 실컷 찍어라!! 라는 거
근데.. 최근 AAA 게임들의 경우엔
일부 포토모드를 지원하고 있기도
하고.. 스텔라 블레이드의 경우엔
다양한 연출까지 가능하게 셋팅이
되어 있는데… 고작 사진 몇개 찍고
다회차로 오너 레벨 올려서
수영복 모으게 하는 건데.. 일부 씬은
이미 제작된 영상 클립으로 나오는건지
적용시켰던 수영복을 입지 않은 기본
의상으로 이벤트 씬이 나오기도…

게다가 비너스 베케이션 프리즘은
데드 오어 얼라이브 인기 순위 1위
마리 로즈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은
이미 이 게임을 포기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수 밖에 없다.. 랄까?

더불어, 25년 4월에 출시된 이후에
혹시 모를 업데이트를 기대하곤
했지만, 제작사에서도 이정도 팔면
충분하다.. 라고 생각했는지,
사후 지원은 어째 없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든다.. 뭐 지금까지
DOAX 시리즈에서 콘텐츠가 추가
되는 DLC는 있긴했었나? 라고
의문이 들긴하지만…
(DOAX3에선 캐릭터 2명 추가 외엔;)

4K 해상도로 그래픽 최대로
설정하고 게임을 즐기면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운 배경과
이쁘게 모델링 된 그녀들을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쁜것도
시간이 지나면 밋밋해지고;
그녀들의 매력을 끌어낼 수 있는
콘텐츠가 있어야 유저들은
게임을 응원하거나 추천할텐데;
그래픽에는 전혀 불만은 없다.
다만, 콘텐츠 볼륨을 평가한다면
1만원 이하의 인디게임과 비교를
하는 거 조차 실례가 될 정도의
단순명료한 볼륨으로..
누군가 나에게 이 게임을 타인에게
추천하겠냐.. 라고 한다면..
아무리 할인을 해도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게임이다.

그렇다고 남성팬을 서비스(?)가
많은 게임이냐.. 라고 한다면
그것조차도 아니다. 라고 할 수
있는 내용으로 하다못해
비밀의 클럽 초대장 정도는
히든 콘텐츠로 남겨놨었다면
… 더불어 VR 지원조차도 하지
않는 건 대체 무슨 깡이던가;;

비너스 베케이션을 비교하는 말이
있다면 ‘빛 좋은 개살구’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